도르트문트 슈퍼컵 우승…지동원 교체 명단에도 빠졌던 이유

입력 2014-08-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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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슈퍼컵 우승

▲도르트문트가 독일 슈퍼컵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동원(원 안)은 컨디션 난조 탓에 주전 명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AP/뉴시스)

도르트문트 슈퍼컵 우승 소식이 화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독일 슈퍼컵에서 2년 연속으로 미소를 지었다. 반면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이어진 컨디션 난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독일 베스트팔렌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 독일 슈퍼컵에서 음키타리안, 아우바메양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우승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5번째 우승이다.

한국의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23)은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최근 지동원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결승전 교체 명단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슈퍼컵 결승 출전이 좌절된 지동원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독일 슈퍼컵은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시즌 두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DBF 포칼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잡았다.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3분 음키타리안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7분에 아우바메양이 헤딩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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