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티, 산업용 자바 창시자 부르스 카바와 투자합의 약속

입력 2014-08-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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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보안 네트워크 기술 ‘OT-OCN’ 시장에 선보일 예정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세상이 열렸다. 자동차와 가전, 가구에도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확대되면서, 이제는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방위적 보안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엘티(KLT)도 보안솔루션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역량 및 기술, 내수시장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산업용 자바의 창시자인 브루스카바(Bruce Khavar)가 CEO로 있는 CAT 소유의 OT-OCN(차세대인터넷)과 관련된 기술 개발, 제작 및 판매를 함께 수행하는 내용의 투자합의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합의서에 따라 ㈜케이엘티는 CAT가 개발한 제품을 고품질과 효율적 비용으로 생산을 담당,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 한국에 아시아사업 본사를 두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한국시장을 위해 ㈜케이엘티를 CAT 한국 업무 담당역할로 선임하고 아시아 시장의 우선권은 ㈜케이엘티에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케이엘티는 오는 8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산업용 자바(Java) 창시자인 브루스카바(Bruce Khavar)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케이엘티는 이번 투자합의서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미래인터넷’이라 불리고 있는 ‘CCN(Contents Centric Network, 콘텐츠 중심 네트워크) 이론’을 바탕으로 구현한 초고속 보안 네트워크 기술 OT-OCN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엘티는 브루스카바(Bruce Khavar)를 필두로 2014년 보안솔루션 OT-OCN 기술을 시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IT사업부를 구성하고, 본사에서 직접 보안솔루션 제품을 제작 납품할 계획이다. OT-OCN 기술은 스마트폰 무선수요 폭증과 콘텐츠 중심의 대용량 초고속 환경을 제공하며, 기존 TCP/IP 환경에서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한 CCN 이론을 실제 구현하여 시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현재 브루스카바(Bruce Khavar)는 국내 모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 시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케이엘티는 사물인터넷의 공동 개발을 함께 수행하여 아시아 시장의 영업권을 취득할 예정이다.

㈜케이엘티 관계자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보안솔루션 시제품을 생산할 경우 새로운 수익기반을 창출하는 계기된다”며 “이를 통해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300%를 넘어서는 고속성장을 이루고 경영실적 개선을 통해 케이엘티의 주식은 높은 투자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가 매출 기준으로 2012년 4조8000억 달러에서 2020년 8조9000억달러를 기록해 연평균 7.9% 추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도 사물인터넷 장치의 수가 2020년에는 260억 대로 증가하고 사물인터넷 보안 융합경제적 부가가치가 1조 9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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