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에 대한 갈증, 책으로 푼다… 교황-이순신 힘입어 관련 도서 판매 순풍

입력 2014-08-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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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는 교황 특별전을 기획해 교황 관련 서적을 판매 중이다.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프란치스코 교황,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집중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의 인기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14일 방한을 앞두고 관련 도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관련 책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와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가 최근 2주 동안 각각 368권, 364권 판매됐고, 특히 ‘뒷담화만 하지...’의 경우 최근 2주간의 판매량이 누적 판매량의 66%에 육박한다.

또한,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한 도서인 김훈의 ‘칼의 노래’는 최근 2주간 약 1699권, ‘명량’(21세기북스)과 ‘명량 1’(고즈넉)이 각각 616권, 553권 가량 판매됐다. 특히 ‘칼의 노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61% 상승하며 영화 ‘명량’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지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두 리더에 대한 독자들의 환호가 출판계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 두 리더에 대한 도서 중 ‘복음의 기쁨’은 4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고, ‘칼의 노래’는 3040에게 두루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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