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시즌 28세이브 기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4-3 점수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시즌 28세이브(1승 2패)째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내려갔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이날 경기를 마치고 ‘3타자 연속 삼진보다 1점차 상황에서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던 것이 더 만족스럽다’” 말했다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오승환이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에 대한 질문에 “하다 보니 따라왔다. 별 의미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렸다.
이어 오승환은 “팀의 1승이 더욱 중요하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아주 중요하다”며 자신의 기록보다 팀 한신의 승리를 우선시했다.
한신은 이날 요미우리를 꺾고 0.5경기차로 맹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