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시크릿, 8개월만에 완전체 컴백

입력 2014-08-13 10:36

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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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지난 11일 그룹 시크릿을 만났다. 시크릿이 11일 오후 다섯 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섬머(SECRET SUMM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와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송지은은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모였다.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에 대해서는 “시크릿이 이단옆차기와 작업한 것은 처음이었다. 재밌었다”면서 “새로운 분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시크릿의 새로운 모습이 발견되는 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을 당돌하게 고백하는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했다. 시크릿 다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로 노래를 꾸몄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날 시크릿 멤버들은 한층 늘씬한 몸매로 물오른 미모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한선화는 “멤버들이 항상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식단조절을 했다”며 “특별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게 관리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안무가 파워풀해서 연습을 조금만 해도 운동이 된다. 많이 먹지만 살이 덜 찐다”면서 “사실 나는 통통한 편이라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죄책감이 든다”고 쑥스러운 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효성은 솔로 활동보다 그룹 활동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솔로로 활동할 때는 무대 위에서 3분이 넘는 시간을 나 혼자 채워야 했다. 그룹 활동을 하면 부담이 4분의 1이 된다”며 “확실히 수월해지고 여유가 생긴다. 좀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내공이 쌓인 것 같다”고 전했다. 정하나는 이번 앨범 활동에서 남다른 목표를 세웠다. 그는 “본명으로 활동한 지 2년 가까이 됐는데, 여전히 많은 분이 ‘징거’라고 부른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정하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