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첫 삽… '바이오산업 허브'로 육성

입력 2014-08-13 09:37수정 2014-08-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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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시설은 물론 공공ㆍ상업ㆍ편의시설 구축… 광역권 산업 클러스터 기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3일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와 봉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는 총 부지면적 328만4000㎡에 약 93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바이오산업 허브로 조성된다.

112만㎡의 산업용지에는 BT, IT, 첨단업종ㆍ연구시설 등이 유치되며, 배후에는 1만1000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 등 6개의 교육시설과 각종 공공ㆍ상업‧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KTX오송역과 직접 연결되고 고속도로, 공항이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행정 6대 국책기관이 오송에 입주하고 정부 세종청사 이전, 통합 청주시 출범 등이 함께 이뤄짐에 따라 광역권 산업 클러스터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산단공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기공식에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는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동력을 얻었다”며 “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2010년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올 6월 대우건설과 삼보종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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