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8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연구원은 “최근 파업 장기화로 8월 판매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20일까지 내
수 판매대수가 7천대에 불과해 큰 기대를 걸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4조원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영업적자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적자 폭이 다소 확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밸류에이션상으로 여전히 한계가 있는데다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시기적으로도 지금은 다소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