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 회계연도 재정수지 적자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7월까지 2014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460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는 607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재정적자는 9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적자가 30억 달러 줄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국의 재정적자가 9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재정적자가 감소하면서 미국의 경제 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폴 에델스타인 IHS글로벌인사이트 금융경제 디렉터는 "경제는 개선되고 있으며 재정 수입 역시 늘고 있다"면서 "고용이 늘면서 소득이 늘고, 이는 다시 세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