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동현 선수는 오는 23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MACAO` 대회에서 웰터급 랭킹 4위인 타이론 우들리(32)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특히 이번 경기는 김동현 선수가 꿈에 그리던 조니 헨드릭스(31)와의 챔피언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UFC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동현과 우들리의 웰터급 경기를 8월에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로 꼽았다. UFC 측은 "우들리는 뛰어난 레슬링 실력과 묵직한 펀치를 지닌 웰터급 최고의 선수지만, 옥타곤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우들리가 전성기를 구사하는 김동현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경기운영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UFC 측은 김동현에 대해 "'스턴건' 김동현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에 인상적인 마무리를 2경기 연속으로 보여주며 웰터급 랭킹경쟁에 합류했다. UFC에서 10승 2패의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동현은 웰터급 중상위권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탑 클래스의 선수에게는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며 "김동현은 자신에게 주어진 이번 기회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평가해 이번 경기가 김동현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