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로빈 윌리엄스 사망 추모 “우리 사회도 ‘죽은 시인의 사회’”

입력 2014-08-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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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63)(사진=AP뉴시스)

소설가 이외수가 할리우드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을 애도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은 로빈 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질식에 의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최근 마약 남용과 알코올 중독으로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보고 사인을 자살로 추정했다.

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사회도 ‘죽은 시인의 사회’인데... 학생들을 올바로 지도해 줄 선생님은 건재하신가요. 우리들 젊은 날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진보적이고 자비로우시던 선생님, 로빈 윌리엄스. 안타깝게도 하늘나라로 떠나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로빈 윌리엄스는 미국의 배우 및 코미디언으로 ‘쥬만지’, '박물관이 살아있다', '지상 최고의 아빠',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에서의 경력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상 5회, 미국 배우 조합상 2회, 그래미상 3회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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