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반기 순이익 736억 ... 5.8% 증가

입력 2014-08-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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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상반기 매출액 2조77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85억원, 73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9%, 10.3% 감소했고 순이익은 5.8% 증가했다.

특히 동양생명은 지난 4월 발표한 올해 목표치인 매출액 4조161억, 영업이익 1705억, 순이익 1326억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즉시형 연금 세제효과 소멸, TM영업 일시 중단 등의 영향으로 비교기간에 비해 실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하반기 들어 FC(설계사) 채널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GA·다이렉트·방카슈랑스 등 전 채널에서 신계약이 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양레저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남아있던 동양그룹 리스크가 모두 해소돼 추가적으로 발생할 일회성 비용 부담이 사라졌다는 점과 올 하반기 부동산 관련 일회성의 높은 투자수익이 기대된다는 것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1분기 521억원의 영업이익과 43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분기(2013.10~12) 대비 흑자 전환한 바 있으며, 올 2분기 1조 454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364억원, 순이익 304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보험사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 Risk Based Capital)도 지난 3월 말 기준 230.9%에서 252.9%로 대폭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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