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ㆍ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2일부터 판매 개시… '전통시장 살리기' 차원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온누리상품권이 판매된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2일부터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판매기’ 보급은 지난 1월 '국무총리 전통시장 상인과의 간담회' 건의사항 중 하나로, 온누리상품권 구매‧환전 시 평일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구매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관련해 중기청은 지난 5월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신원시장, 안양남부시장, 파주금촌시장 등 전통시장 3곳을 포함해 전국 91개 지역에 온누리상품권 수납‧판매가 가능한 현금자동인출기를 보급했다. 우리은행 고객은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우리은행카드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개인구매시 10% 할인된 가격으로 월 30만원 한도 내 이용 가능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일규 이사장은 “앞으로 온누리상품권 판매‧수납이 가능한 현금자동인출기 보급을 점차 확대해 상품권 구매고객과 상인을 위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