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덴마크 진출 청년창업팀 5곳 선정

입력 2014-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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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사업 본격화… JD사운드, 강앤박메디컬 등 창업자 성공 자신

중소기업청은 올해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덴마크에 진출한 창업팀 5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사업은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보육공간과 함께 투자,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출대상 국가는 미국(16팀), 중국(30팀), 베트남(5팀), 캄보디아(5팀) 등이며, 덴마크는 올해 새롭게 포함됐다.

선정된 창업팀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주관하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오는 14일부터 현지로 출발, 유럽 진출에 도전하게 된다. 덴마크는 기업환경 순위(5위), 기회형 창업(1위) 등 창업 생태계 측면에서 세계 최상위권인만큼, 국내 창업자들의 유럽시장 진출 거점으로 도전해 볼 만하다는 게 중기청 측의 설명이다.

중기청은 앞서 지난 5월 덴마크 현지답사를 통해 현지 엑셀러레이터로 '사이언 디티유(Scion DTU)'와 '스타트업 부트캠프(StartupBootcamp)' 등 2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사이어 디티유는 덴마크 공대가 설립, 대학의 기술이전을 통해 신기술 창업과 사업화 지원을 하는 기관으로, 국내 창업기업인 JD사운드와 강앤박메디컬을 보육기업으로 선정했다. 스타트업 부트캠프 역시 스마트폰 앱 관련 창업팀 3곳을 선정해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키로 했다.

JD사운드 김희찬 대표 “덴마크의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기기 제작사인 ‘뱅&올룹슨(Bang&Olufsen)'과 협업해 유럽으로 시장을 넓혀 보겠다”고 밝혔고, 강앤박메디컬 강지훈 대표도 “덴마크에서 의료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성장한 산업이므로 이 곳에서의 성공적 진출을 발판 삼아 국내로 재진입을 계획한다”고 자신했다.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 내정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덴마크와 한국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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