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한예종과 ‘예술세상 마을’만들기 업무협약

입력 2014-08-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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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진흥,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 프로젝트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왼쪽)과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11일 서울 석관동 한예종 총장회의실에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융성의 사회문화 기반조성을 위해 11일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지역마을이 자랑하는 주요 인물이나 이야기, 자연경관과 같은 유·무형 자산과 기초예술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주체는 해당 분야의 예술 거장과 동호인, 이 분야로 진로를 탐색하는 청년학생 그리고 마을 주민이다. 이들은 선정된 마을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예술 작업을 진행하고 예술 분야와 관련된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미디어 아트에 담아 온·오프라인으로 확산, 예술로 조명한 마을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젝트가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사전에 충분한 조사와 연구를 선행해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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