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성폭행·기억상실…자극 줘도 안 통하는 안방?

입력 2014-08-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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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기획드라마 ‘끝없는 사랑’이 성적유린, 기억상실이라는 자극적 소재로 승부수를 던졌으나 안방에는 통하지 않았다.

10일 방송에서 ‘끝없는 사랑’에서는 학생운동으로 체포될 위기에서 한광철(정경호)의 청에 따라 밀수선을 타고 해외로 도피하려던 서인애(황정음)가 붙잡혀 온갖 수모를 당했다. 한광훈은 손 회장(이동신) 덕분에 곧 풀려났지만 서인애는 따로 끌려가 성적 유린을 당하고 감옥에 갇혔다. 그 과정에서 지나치게 잔혹한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시청자의 빗발치는 항의를 받았다.

‘끝없는 사랑’은 시청자의 항의를 각오하고 자극적인 소재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시청률은 8.7%(닐슨코리아)로 동시간대 꼴찌 수모를 피하지 못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마’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승희(송윤아)의 담담한 모성애를 그리며 11.1% 성적을 냈다. KBS2 ‘개그콘서트’는 각 코너들이 연일 화제를 몰며 16.8%로 경쟁 프로그램들을 압도했다.

시청자들은 “‘끝없는 사랑’ 황정음 수모 겪는 장면 좀 심했다” “끝없는 사랑 이번 주 방송분 짜증유발” “끝없는 사랑, 황정음을 꼭 그렇게 몰았어야 했나?” “끝없는 사랑, 황정음 연기하기 힘들었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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