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1홈런 폭발…텍사스 6-2 승리

입력 2014-08-11 06:33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7회초 텍사스가 5-2로 앞선 7회초 휴스턴 구원투수 호세 베라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이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은 전부 범타로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인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맞아 1회초 첫 타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초에서는 평범한 2루 땅볼에 그쳤다. 이어진 5회초에서는 무사 2ㆍ3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11호 홈런에 힘입어 휴스턴에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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