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실드' 아스날, 맨시티 대파...10년 만에 우승 '징크스 날렸다'

입력 2014-08-11 01:50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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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실드 아스날 맨시티

(사진=AP/뉴시스)

아스날이 2014 잉글랜드 FA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맨시티의 커뮤니티실드에서 산티아고 카솔라, 아론 램지, 올리비에 지루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아스날이 맨시티를 3-0으로 눌렀다.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로 아스날은 FA컵, 맨시티는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맞붙게 됐다. 특히 이번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날은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 이로써 아스날은 통산 13번째 커뮤니티 실드를 제패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은 메수트 외질 등 주축 선수가 빠졌지만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맨시티를 압박, 전반 22분 카솔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43분에는 램지가 상대팀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6분엔 교체 투입된 지루가 골을 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맨시티는 후반전 다비드 실바를 투입, 반전을 노렸지만 주축 선수들이 월드컵 피로 때문에 빠진 공백이 커 결국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축구팬들은 "커뮤니티실드 아스날 맨시티, 오~ 아스날 이번 시즌 돈도 많이 쓰고 기대해본다", "커뮤니티실드 아스날 맨시티, 커뮤니티실드 아스날 맨시티, 커뮤니티실드 아스날 맨시티", "커뮤니티실드 아스날 맨시티, 아스날이 이기니까 기분 좋다", "커뮤니티실드 아스날 맨시티 대파...아스날 요번에 무섭네. 맨유 첼시 아스날 기대됨"이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