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한 리조트 수련원 천장 일부가 붕괴돼 14명이 다쳤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원주 수련원 천장 붕괴 사고는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동서울레스피아 리조트 수련회장 지하 강당에서 일어났다.
사고는 강당 뒤편에서 목재로 된 직사각형 모양의 대형 천장 몰딩 마감재(가로 13m, 세로 6m)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강당에는 서울 모 지역 교회연합회 회원 370여명이 아침 예배를 보고 있었다.
이 사고로 권모(57)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총 14명이 부상을 입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1명, 원주의료원 5명, 성지병원으로 8명이 각각 이송됐다.
남은 사람들은 원주 수련원 천장 붕괴 직후 모두 대피했으며 경찰은 수련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를 본 네티즌들은 “원주 수련원 천장 붕괴, 아직도 정신들 못차렸다”, “원주 수련원 천장 붕괴, 또 참사가 일어날 뻔”, “원주 수련원 천장 붕괴, 천만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