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의 코너 '서프라이즈 시크릿-어느 영웅의 죽음'에서는 미국의 전쟁 영웅 패튼 장군의 사망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뤘다.(사진='MBC '서프라이즈'의 )
아이젠하워.
10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의 코너 '서프라이즈 시크릿-어느 영웅의 죽음'에서는 미국의 전쟁 영웅 패튼 장군의 사망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선 미국의 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패튼 장군의 암살 음모론을 공개했다.
패튼 장군은 미국의 4대 전쟁 영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최초로 독일 본토에 진입한 전쟁 영웅이다.
패튼 장군은 사냥을 떠나 교통사고를 당했고, 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누군가 고의적으로 사고를 일으키고,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2008년 로버트 윌콕스는 저서 '타겟 패튼'을 발간, 패튼 장군이 암살당했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윌콕스는 "패튼 장군은 미국의 정보기관 OSS요원 바자타가 도노반 국장의 명령으로 패튼을 암살했다"며 그 배후에는 또 다른 미국 전쟁영웅 아이젠하워가 있다고 했다.
로버트 윌콕스는 저서를 통해 당시 미 육군 참모총장이던 아이젠하워가 미국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젠하워는 패튼 장군이 용맹하고 저돌적인 성격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며, 자신의 인기보다 앞지른 상황에서 이 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에서는 패튼 장군의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관계자가 이미 사망한 탓에 진실은 미궁으로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