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제작 빅스톤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김한민)이 10일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인웅이 소감을 밝혔다.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대한민국의 영웅 이순신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그분께서 오늘 날의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왜군 용병 장수 구루지마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류승룡은 “1000만의 주역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국민들의 마음이다. 사명감으로 선택한 작품이 크게 성공하여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왜군 장수 와키자카로 진한 카리스마를 전한 조진웅은 “1000만에 이르는 관객이 ‘명량’을 관람했다는 것에 정말 기쁘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위인에 대한 존경이 함께한 영화이기에 많은 관객들의 사랑이 더욱 감격스럽다.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로 깊은 공감을 전한 배우 권율은 “‘명량’을 촬영하며 이순신 장군에 대한 진심, 이회에 대한 진심 그리고 크게는 작품에 대한 진심까지 늘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그 마음을 1000만이라는 큰 숫자의 관객 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정말 기쁘다. 모든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이날 오전 8시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2일 만의 기록으로 역대 최단 기간 신기록이자 한국영화 사상 열 번째 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