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가자지구 공격에 항의시위에 참가한 팔레스타인 10대 1명을 사살했다. 사진은 요르단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가자지구 공격에 항의시위에 참가한 팔레스타인 10대 1명을 사살했다고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의료진들이 밝혔다.
의료진들은 예루살렘과 서안지구 라말라 사이에 있는 이스라엘 정착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모함메드 카트리 19세 소년이라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서안지구 남부 헤르본에서도 시위대와 군인이 충돌해 수십 명이 다쳤다. 시위 참가자인 팔레스타인인 1명은 가슴에 실탄을 맞아 중상을 입었고 29명은 실탄과 고무탄 등에 맞아 부상했다.
약 2000명의 사람들이 초록색의 하마스 깃발을 들고 시위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경찰은 “라말라, 베들레헴 등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으며 시위대가 돌과 폭발물을 던지며 공격해 ‘폭동’을 진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