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음성명령 ‘시리’ PC에도 탑재

입력 2014-08-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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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애플인사이더 캡쳐)

애플이 음성인식 솔루션 ‘시리’를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시리 데스크톱 버전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아이폰4S에 처음으로 적용된 시리가 모바일기기에서 PC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시리는 음성 명령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리 데스크톱 버전 특허(맥용 시리)도 아이폰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될 전망이다. 시리를 이용해 마우스와 키보드 대신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되는 것. 또 맥용 시리에는 포커스 셀렉터라는 PC 전용 기술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파일에 커서를 대고 ‘복사’를 외치면 해당 파일이 복사되는 방식이다. 애플은 운영 중인 시리 성능개선 전담팀에서 뇌신경망 알고리즘을 이용해 음성을 정확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인사이더는 맥용 시리가 애플의 차세대 PC 운영체제인 ‘OS X 요세미티’에 적용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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