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대작 ‘해무’, 서스펜스 제작기 공개…흥행 제작진 총출동

입력 2014-08-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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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EW)

100억 대작 영화 ‘해무’(제작 해무, 배급 NEW, 감독 심성보)의 서스펜스 제작기가 공개됐다.

‘해무’ 측은 8일 촬영, 편집, 미술, 음악 등 영화의 탄생을 위해 노력과 열정을 쏟아낸 스태프의 인터뷰가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해무’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 ‘변호인’ 김상범 편집감독, ‘설국열차’ ‘마더’ 홍경표 촬영감독, ‘도둑들’ ‘관상’ 이하준 미술감독, ‘하녀’ ‘도둑들’ 최세연 의상실장, ‘살인의 추억’ ‘아저씨’ 황현규 분장실장까지 리얼리티에 사활을 건 최고의 제작진을 한데 모았다.

특히 ‘해무’는 70%에 육박하는 해상촬영과 초대형 수조 세트 안에 두 개의 짐볼을 넣고 촬영하는 최초 시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긴장감 넘치는 편집으로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은 김상범 편집감독과 "해무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영화"라고 밝힌 홍경표 촬영감독, "기관실, 숙소, 조타실 등 배 위의 모든 공간이 실제 촬영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며 ‘전진호’의 리얼리티를 완벽하게 구현해낸 이하준 미술감독의 자신감 섞인 멘트가 담겨있다.

또 직접 어촌을 다니면서 실제 배를 타는 선원들의 의상을 공수하는 등 완벽한 ‘뱃사람룩’을 만들어낸 최세연 의상실장은 “배가 가지고 있는 기본컬러와 녹슨 간지들, 낡은 배의 갑판 등에 인물들이 묻히지 않도록 질감이나 컬러들에 대한 변주를 다양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황현규 분장실장 역시 “배우들을 뱃사람화 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자연스러울까 고민했다”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실제 뱃사람과 조선족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던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뿐만 아니라 ‘해무’의 음악감독 정재일은 선원들의 쓸쓸하고 평범함 일상부터 관객을 압도하는 긴박한 상황 전개까지 오케스트라 중심의 배경음악을 사용해 영화의 웅장함을 채워 넣었다.

‘해무’의 제작기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해무’는 이 작품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같다"(maiz****), "진짜 오감자극일듯. 배경음악부터가 다르다"(tkfk****), "대단하다. 영화 실감 나겠다"(sjys****), "제작기 보니까 더 기대된다"(choc****), "제작진 쩐다. 배우들 연기도 쩔고 ‘해무’ 쩐다”(shso****), "우리나라 영화도 발전하는구나"(cdew****) 등 제작진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된 ‘해무’에 대한 열띤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등이 주연을 맡은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명의 선원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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