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솔로’ IFA 출격 대기… 삼성, 스마트워치 올 들어 벌써 5개째

입력 2014-08-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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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출시된 삼성 'S9110 와치폰'(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를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IFA 2014에서 ‘갤럭시노트4’와 함께 ‘기어 솔로’를 공개한다.

기어 솔로가 예상대로 다음 달에 공개된다면 삼성전자는 올 들어 5번째 스마트워치를 내놓게 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미국 특허청에 ‘삼성 기어 솔로(SAMSUNG GEAR SOLO)’라는 영문 상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갤럭시S5’와 함께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3종을 선보였다. 그리고 한 달 뒤에는 구글의 웨어러블용 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기어 라이브’를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기어 솔로가 ‘기어 시리즈’ 뿐만 아니라 기존에 시중에 나왔던 제품과 달리 자체적으로 전화번호를 부여받고 통화기능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어 솔로는 ‘솔로’라는 제품명에 따라 스마트폰 연동 없이 단독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통화 기능의 스마트워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시계형 휴대폰인 ‘와치폰 SPH-WP10’을 출시했다. 당시 ‘007 제임스 본드’ 폰으로 불릴 정도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09년에도 ‘울트라 슬림 워치폰 S9110’을 프랑스에 출시하기도 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사실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스마트워치들의 기능은 큰 차이가 없다”며 “통화 기능을 내장할 것으로 보이는 기어 솔로가 태동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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