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유리, “내가 다 먼저. 프러포즈도 먼저… 거절당했다”

입력 2014-08-08 07:26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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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유리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해피투게더’ 이유리가 남편과의 연애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시즌3’에서는 이유리, 박잎선, 크리스티나, 이국주가 출연해 ‘살림의 여왕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지금의 남편은 원래 알던 사람이었는데 전혀 결혼 할 사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유리는 “그런데 어느 순간 뒤에 광채가 느껴지더니 그 사람이 보이기 시작하더라”며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원래는 일 욕심이 많은 독신주의였다는 이유리는 “이 남자를 놓치면 안 되겠다,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굳은 결심 끝에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보기좋게 프러포즈를 거절당했다. 이에 대해 이유리는 “내가 연예인이다 보니 농담을 했다고 안 좋게 받아들인 거다. 진심을 보여 부부가 됐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