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지정학적 불안ㆍ실적 부진에 약세...DAX30 1% ↓

입력 2014-08-08 01:03수정 2014-08-0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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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지정학적 불안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고, 업종 대표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담이 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58% 하락한 6597.3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 내린 9038.97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36% 빠진 4149.8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7% 하락한 326.87을 기록했다.

ECB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15%로 동결했다. ECB는 마이너스(-)1.0%인 익일물 예금금리와 0.4%인 한계대출금리도 유지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영란은행(BOE) 역시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세계 최대 재보험사 뮌헨리는 2% 하락했다. 뮌헨리는 지난 2분기에 7억65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억9800만 유로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세계 2위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는 4.8% 빠졌다. 아디다스는 이날 올해 영업이익이 6.5~7.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치 8.5~9.0%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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