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국투자의 현주소와 성공전략 세미나' 개최

입력 2006-08-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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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리스크, 피하기 보다는 관리가 필요하다"

KOTRA는 24일 한ㆍ중 수교 14주년을 기념해 KOTRA 국제회의장에서 '중국투자의 현주소와 성공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국내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중국 전문가가 참석, 차이나 리스크와 대응방안 및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생존전략에 대한 발표와 함께 베이징ㆍ상하이ㆍ칭다오 지역에서 성공한 우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과 관련된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KOTRA는 '2006년 중국투자기업 그랜드서베이'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우려와는 달리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경영상황이 대체로 양호하고 향후 1~2년내 중국 사업환경에 대해서도 70%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사로 나선 태성무역의 최영철 사장은 "차이나 리스크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와 함꼐 윤리경영 및 기업의 사회공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로 유명한 위메이트 최기철 상하이 법인장 등 많은 중국진출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경영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차이나리스크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현지방식을 수용하는 열린 마음의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KOTRA 상하이무역관 박한진 차장은 '성공적인 중국투자를 위한 생존전략 12계명'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우리 기업들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다가서고 있다"며 "앞으로 차이나 리스크를 회피하기보다는 관리하고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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