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조인성 따라잡기?…남자의 변신은 무죄

입력 2014-08-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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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측이 지해수(공효진)에 대한 의리 있는 모습과 밝고 순수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수광(이광수)의 나쁜 남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7일 공개된 사진 속 수광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사랑스러운 모습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여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여자에게 차여 슬퍼하던 수광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으며, 해맑은 미소 대신 눈썹을 한껏 치켜 올리며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타일적인 변화 역시 눈에 띈다. 베이지색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깔끔하고 세련된 패션, 2:8 가르마의 컬이 있는 최신 유행 헤어 스타일로 이마를 드러내 절제된 남성미가 느껴진다. 거기에 도도한 포즈와 표정까지 더해져 시크한 매력을 배로 증가시켰다.

박수광의 변화된 스타일은 문득 장재열(조인성)을 떠오르게 한다. 지난 5회에서 수광은 재열에게 “형이라고 부르겠다”며 다가갔고, 해진의 발작 사건을 겪은 뒤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해수와 함께 재열을 경계하며 신경전을 벌였던 수광도 어느새 시청자들과 함께 ‘재열앓이’에 빠진 것인지 이들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재열의 화장실에 대한 트라우마가 밝혀지며 더욱 흥미진진해진 ‘괜찮아 사랑이야’ 6회는 은근한 매력을 풍기며 쌈하듯 썸을 타는 장재열과 그의 매력에 취했지만 애써 외면하는 지해수의 밀당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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