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삼성생명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모든 부서에 자율준수 담당자를 임명하는 등 기업문화로 체질화시키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24일 중구 태평로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전국 지점장 및 전 부서장 236명을 공정거래 자율준수 담당자로 임명하고 공정거래 전문가를 초청, 공정 거래 주요법규 및 실천사례에 대한 특강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임명식 후 이수창 사장은 "자율준수담당자는 불공정 거래행위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문제발생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애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 사내에 조기 정착되도록 CEO부터 먼저 실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미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갖고 전사 자율준수관리자와 전담조직을 신설한 이후, 자율준수편람을 제작, 전직원에게 배포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평가, 점검 등을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가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