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손예진, 김남길에 “풀이나 뜯어라”가 명대사?…청순미녀 카리스마 ‘후끈’

입력 2014-08-07 10:00

박진희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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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해적 손예진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의 여주인공 손예진의 명대사가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개봉해 개봉일 관객수 30만 명을 돌파한 영화 ‘해적’의 손예진이 명대사를 꼽았다. 극중 손예진은 해적단 여두목 여월 역을 맡아 생애 첫 액션을 선 보였다. 손예진은 자신을 ‘송악산 미친 호랑이’라고 소개하는 장사정(김남길)을 향해 “호랑이인 줄은 모르겠으나 미친 것은 확실하구나. 가서 나물이나 뜯어 먹거라”라는 대사를 명대사로 꼽아 웃음을 선사했다.

이 같은 대사는 벽란도에서 장사정과 우연히 마주쳐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기존 출연작에서 볼 수 없었던 손예진의 거침없는 말투와 카리스마를 확인하게 한다.

개봉 첫 날 ‘해적’을 관람한 관객들은 “손예진 액션연기 멋있고, 연기 좋고, 카리스마 굿” “해적 두목 여월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해적’을 통한 손예진의 변신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개봉 후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