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역량 강화 위한 플랜트 자재 전문교육 개최

입력 2014-08-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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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와 테크넷21이 각각 주최·주관하고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후원하는 '플랜트 자재구매 전문교육'이 오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 논현동 대한건설협회 평생교육원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 중견 건설사들이 해외 건설공사 수주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건설 경기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대형 건설업체는 물론 중견 건설사들도 해외 건설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건설공사 경험이 없는 중견 건설사들은 구매담당자들이 플랜트 역량을 키워나갈 여건이 어려운 것이 문제다.

실전 경험이 있는 사내외 전문 강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수주 이후 부랴부랴 경력직원을 채용하는 등 수동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구매담당자의 플랜트 구매 역량 강화가 필요한 이유는 일반 건설자재 구매 경험만으로는 플랜트 건설자재의 구매 업무 수행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플랜트 프로젝트의 구매조달 과정은 공정관리(Expediting), 검사(Inspection) 등 매우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며 "담당자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실무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교육과정은 노동부 환급대상 교육으로 테크넷21의 양규영 대표가 강의를 맡는다. 강사로 나선 양규영 대표는 건설자재 영업과 구매, 컨설팅 분야에서 29년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 전문가로 현재 '건설회사 자재직 협의회'(건자회) OB사무국장을 겸하고 있다.

1일차에는 '구매 원가 절감 방안 및 건자재의 트렌드 변화'등을 주제로 다루며, 2일차에는 '플랜트구매 전반', 3일차에는 '플랜트구매의 리스크관리 및 협력업체관리'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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