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창해에탄올에 대해 저도 소주의 유행 확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저도 소주의 전국적 유행에 따른 수혜 기대된다”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은 무난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소주 시장의 중심은 서울이고, 과거 서울 시장의 트렌드가 시차를 두고 지방에서도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저도 소주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소주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활동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서울 시장에서 연고 업체와 비연고 업체 간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예고돼 있어 소주 출고량이 다시금 증가할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인 보해양조(지분 37.44% 보유)의 재무구조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버행 우려감에 대해서는 “오버행 이슈가 잠재하나 이를 감안해도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