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너, 2Q 매출 부진...주가 13% 급락

미국 미디어업체 타임워너가 월가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타임워너는 지난 2분기에 8억5000만 달러, 주당 9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7억7100만 달러, 주당 81센트에서 순익이 늘어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98센트로 전년의 76센트에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억1000만 달러에서 67억9000만 달러로 늘었다.

팩트셋을 통해 월가는 타임워너가 지난 분기에 주당순익 84센트, 매출 68억8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임워너는 올해 순익 증가율이 낮은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전 거래에서 타임워너의 주가는 13.2% 급락했다. 전일 21세기폭스가 타임워너에 대한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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