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6일 국내에서 개봉한 가운데, 해외 판매 국가들 중 북미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기로 했다.
영화 '해적'은 올해 칸 영화제 마켓에서 북미를 비롯해 일본,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폴란드 등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선 판매를 이뤄 화제가 됐다.
해적은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변호인>(2013), <도둑들>(2012)의 북미 배급을 담당했던 ‘웰고USA(Well Go USA)’를 통해 다음달 12일 북미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2013년 KBS2 드라마 '상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손예진과 김남길의 재회 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