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빌라사건, 시신 2구서 수면제 검출…수사 새 국면

입력 2014-08-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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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고무통 속에서 발견된 시신 두 구에서 모두 수면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6일 “피의자 이모 씨의 내연남이자 옛직장동료 시신 한 구에서 졸피뎀과 독실아민 등 수면제 성분 2종이 검출됐다”며 “10년 전 사망한 남편의 박씨의 시신에서는 독실아민만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피의자 이씨는 내연남에 대해서 살해 혐의를 인정했으나 남편 박씨는 자연사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또 “피의자 이모씨의 큰 아들 박모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결과 진실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다”며 “큰아들 박모씨의 진술이 피의자 이모씨의 주장과 일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거짓말탐기지 결과는 재판장의 보강자료 정도의 효력만 갖는다.

피의자 모자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 두 사람에 대해 사체은닉 혐의를 적용할 수는 있으나 공소시효가 만료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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