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이탈하고 마사지 받은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은 누구?

입력 2014-08-06 17:22

김원중,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사진=뉴시스)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훈련 중 무단이탈과 마사지업소 출입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연아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원중은 고려대 졸업 후 안양 한라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국군체육부대 대명 상무에서 소속된 아이스하키 선수다. 지난 4월 피겨선수 김연아와 열애설이 터지며 김연아 남자친구로 언론의 서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그러나 김원중은 김연아 남자친구 이전에 이미 훈남 스포츠스타로 유명했다. 180cm가 넘는 키에 다부진 체격과 준수한 외모를 갖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그를 응원하러 오는 팬이 많았다.

무엇보다 김원중이 주목받았던 이유는 실력이었다. 공격수이자 팀의 에이스이기도 그는 안양 한라 소속 당시 팀을 아시아리그 2연패로 이끌었고, 2011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는 한국 대표로 뛰며 동메달을 획득한 팀의 주역이었다.

한편, 국방부는 합숙 훈련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마사지를 받고 교통사고를 당한 김원중에 대해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 보직병으로 변경해 복무토록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