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에 위화도회군 '화제'...영화 예매율도 '명량'이어 2위, 어떤 내용?

입력 2014-08-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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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스틸컷(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개봉한 가운데 역사적 사건인 위화도회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화도 회군은 고려 말기인 1388년 요동정벌군의 장수였던 이성계와 조민수가 압록강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려 정변을 일으키고 권력을 장악한 사건이다. 이성계와 조민수의 반란군은 개경을 함락, 우왕을 폐위하고, 이후 이성계는 조민수와 대립하다 실권을 장악해 조선왕조 창건의 기틀을 마련한다.

위화도 회군은 6일 오후 영화 '해적'으로 인해 덩달아 화제가 됐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액션 작품이다.

전날 공개된 '해적'의 5분 시퀀스에는 요동 정벌을 앞두고 ‘이성계’(이대연 분)가 회군 명령을 내리는 위화도회군의 장면이 그려져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해적'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 관객수가 8만 2571명, 예매율 16.9%로 '명량'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적에 설리는 왜 나왔는지", "저는 해적 시사회 때 봤는데요. 제동생은 졸았어요" ,"해적이 위화도 회군을 그렸네? 그 시대 얘기야?", "해적 영화 그나마 유해진이 살렸다", "해적 오프닝 시퀀스에 위화도 회군은 뭐야?, 근데 이거 재미있으려나, 주말에 봐야겠다~", "해적, 유해진 배우님~ 격하게 존경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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