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설계사 정착률 업계 최고 ... 조직 확대 계획

한화손해보험의 설계사 정착률이 업계 최고 수준인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보는 이를 바탕으로 설계사 조직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손보 설계사 13월차 정착률은 48.5%로 FY2012년 43.0%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손보업계 설계사 평균 정착률이 2.4%포인트 하락하고 삼성화재·동부화재가 각각 8.3%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할 때 괄목한 만한 수치다.

설계사 13월차 정착률은 등록 이후 13월차에 설계사 본인 모집계약이 10건 이상 이거나 유지되고 있는 계약이 5건 이상인 인원 기준으로 보험사 영업채널의 중요한 지표다.

한화손보 설계사 13월차 정착률은 △FY2008년 37.7%(업계 평균 44.3%) △FY2009년 38.1%(업계 평균 47.0%) △FY2010년 38.4%(업계 평균 46.1%) △FY2011년 37.9%(업계 평균 45.6%)로 전속 채널의 경쟁력이 취약했다.

낮은 정착률 때문에 사업비가 낭비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설계사 정착률 향상이 2011년 말 점포 영업의 화두로 떠오를 정도였다.

이에 한화손보는 설계사 기준 연령을 27~30세로 높이고, 50세 이상은 별도 심사를 받게하는 등 설계사 이탈을 막기 위한 위촉 심사제를 도입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2011년 1월 5800명에 불과했던 한화손보 설계사는 2012년 6월 6100명에 이어 현재 7500명이 넘는다.

지난해 하반기 부터는 월 300명의 신규 설계사를 채용했다. 최근에는 설계사 선별 위촉 기준을 완화해 기준 연령을 24세로 낮추고 60대 초반 인력도 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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