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하반기 보증 규모 1조원 확대

입력 2014-08-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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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하반기 보증규모를 1조원 확대하고 중견기업·청년창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신용보증기금은 일반보증 기금운용계획을 39조 5천억원에서 40조 5천억원으로 변경하여 보증총량을 1조원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후속 조치로, 확대된 보증 규모는 수출기업, 창업기업, 설비투자기업 등에 지원된다.

신보는 경기회복 정도에 따라 추가로 1조원의 보증총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지난 7월부터 8개 영업본부에 창조금융센터를 설치해 지식재산 관련 개발자금, 이전자금,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 500개를 발굴 및 지원해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보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변동되는 경우 중소기업전용상품 상환 유예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확대, 중견기업의 자금상환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청년창업특례보증 대상을 창업 후 3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확대하고, 대표자 연령 기준을 만 20세 이상에서 만 17세 이상으로 낮춰 장기간의 기술개발이 필요한 기업과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신보의 한종관 신용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신보는 앞으로도 수출기업, 창업기업, 설비투자기업, IP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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