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술자리에서 이효리 혼낸 장필순 누구?

입력 2014-08-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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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뉴시스)

가수 이효리가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에게 혼쭐났던 사연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장필순에게 혼난 일화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제주도에 내려가서 장필순과 술을 마셨다. 막내라서 술자리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마셔라 마셔라’를 외쳤다. 선배 장필순이 ‘이게 뭐하는 짓이야. 조용히 술자리 즐기면 되지. 왜 오바야’라고 말했다. 그래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말했다”라며 장필순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필순은 소위 ‘조동진 사단’의 일원으로 대한민국 여성 포크 록의 대표로 손꼽히는 가수다. 장필순의 노래 ‘어느새’, ‘하루’,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순간마다’, ‘동창’ 등은 주로 통기타와 포크음악에 기반하고 있다. 장필순은 1995년에 발매한 4집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재즈와 일렉트로니카를 가미한 포크록을 시도했다.

2002년 12월 23일 한국일보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5’에 장필순의 6집 ‘Soony6’가 2위, 2007년 경향신문사와 가슴네트워크가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1997)’와 6집 ‘Soony6(2002)’이 각각 15위와 6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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