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ㆍ네덜란드) 감독(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 언론이 한국 축구 대표팀이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ㆍ네덜란드) 감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 매체 부트발조네는 5일(한국시간) 오후 “한국이 판 마르바이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외국인 감독을 결정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와 함께 좋은 성과를 얻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외국인 감독 선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축구 협회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적임자로 보고있다”고 강조했다.
부트발조네는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지난 반 년 간 소속팀이 없는 상태임을 언급하며 지난 시즌 도중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중도 하차했기 때문에 클럽 감독으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분석했다.
또 프랑크 라이카르트, 마틴 욜, 닐 레논 등이 한국의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오르내렸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이 5일 새 사령탑 후보 판 마르바이크와의 협상을 위해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