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병원에서 전 연인 왕지원과 포옹을 하는 충격의 현장이 포착됐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측은 왕지원과 포옹하는 장혁, 이를 목격한 장나라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6일 공개했다.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며 지난 10회에서 눈물의 키스를 나눈 바 있다. 이에 이번에 건이 갑자기 전 연인 세라(왕지원 분)와 포옹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건은 환자복을 입은 채 세라와 연인 관계였던 시절처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누고 있다. 건은 자신에게 헤드락을 걸고, 자연스럽게 안기는 세라를 처음에는 얼떨떨하게 받아들이지만 결국 세라를 와락 안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미영이 패닉에 빠져 장혁과 장나라의 관계에 어떤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장면은 기절한 뒤 병원으로 실려 갔던 건이 깨어난 후 세라와 재회하는 장면으로,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건의 유전병 실체가 드러나는 중요한 장면이다.
이에 ‘운널사’ 제작진은 “한국판 ‘운널사’와 대만원작 ‘명중주정아애니’가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은 바로 건의 유전병 설정에 있다”고 밝힌 뒤 “원작에서는 건의 조상들이 요절하는 내용을 가볍게 넘어간 면이 없지 않았다. 반면 한국판에서는 이를 갈등의 시발점으로 삼았고, 이는 향후 극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앞으로 눈물과 웃음이 함께 할 ‘운널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운널사’ 11회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