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마르바이크
(사진=AP뉴시스)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판 마르바이크가 유력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이하 기술위)가 판 마르바이크를 꼽은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우선 기술위가 요구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조건에 판 마르바이크가 모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기술위는 첫 번째로 대륙별 선수권대회 지도경험을 요구했다. 판 마르바이크는 유로 2012에서 네덜란드를 지휘한 바 있다. 두 번째는 월드컵 예선 지도와 월드컵 본선 16강 이상의 성적이다. 판 마르바이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부터 네덜란드를 이끌어 준우승까지 올려놓은 바 있다. 세 번째는 클럽팀 지도 경험이다. 판 마르바이크는 페예노르트, 도르트문트, 함부르크 등 명문 클럽팀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이밖에도 판 마르크는 세계적인 명장치고 젊은 나이와 유창한 영어 실력, 현재 무적상태인 점 등 모든 부분에서 기술위의 조건과 부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축구팬들은 SNS를 통해 "판 마르바이크 감독님 오셔서 한국 축구 좀 살려주세요"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누군지는 몰라도 네덜란드 국가대표 감독, 그것도 월드컵 감독이었다면 능력에 대한 검증은 끝난 거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 손흥민이랑 친한 감독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