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휴전...포성 멈춰

입력 2014-08-06 00:10수정 2014-08-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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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5일(현지시간) 72시간의 휴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투입한 지상군을 철수시켰다.

또 이집트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장기적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3일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에 들어갔다. 29일 만에 가자에서 포성이 멎은 셈이다.

알자지라는 휴전 직전 포성이 들리고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선 경고 사이렌이 울렸지만 오전 8시를 기해 가자지구 전역이 조용해졌으며 주민들이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공습을 피해 유엔학교와 대피소 등에 피신해 있던 주민 중 상당수도 집으로 돌아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 기간에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 방안을 논의한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협상 테이블에서 모든 의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날 밤 이집트가 중재한 72시간 휴전안에 합의했다.

가자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지속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868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955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에서는 민간인 3명과 군인 6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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