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회사 한전KPS 지분 블록딜

입력 2014-08-05 17:34수정 2014-08-05 17:37

  •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 황윤주 기자 hyj@etoday.co.kr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전력공사가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 일환으로 자회사인 한전KPS 지분 매각에 나섰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이날 장 마감 직후 한전KPS 지분 2835만 2000주(63%) 가운데 315만주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실시했다.

주당 가격은 6만 9400원에서 7만 600원으로 이날 종가 (7만 2100원) 대비 할인율 2.0%~3.8%가 적용됐다.

이번 블록딜로 한전은 종가 기준 2200억원 규모를 손에 쥐게 된다. 매각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맥쿼리증권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 4일에도 장 마감 직후 보유중이던 LG유플러스 지분 1920만 4688주(4.4%)에 대한 블록딜에 잇달아 나서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 블록딜로 한전이 확보한 자금은 1800억원 규모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한전이 LG유플러스 지분 매각에 이어 보유하던 자회사 유가증권 지분 매각을 위한 유휴자본 활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블록딜 #한전KPS #LG유플러스 #공공기관정상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 글로벌 선점을 위한 2차전지 기업 투자 동향 알려드립니다. 불확실성 강해진 증시에 필요한 '이것' ㅣ 이창환 영업부장 [찐코노미]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
  • 경기도 사는 청년이라면 1년에 100만원 받자…‘경기도 청년기본소득’[십분청년백서]
  • 경기도 사는 청년이라면 1년에 100만원 받자…‘경기도 청년기본소득’[십분청년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