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할롱 경로 돌연 북진, 서울 피해갈 수도…

입력 2014-08-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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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제공)
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바뀌며 서울이 태풍 할롱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5일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오는 10일쯤 일본 규슈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서울 등 중부 지역에는 태풍 할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어 "다만 주말쯤 제주도와 남부, 강원 영동 지역에는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당초 지난 4일까지 태풍 할롱은 느린 속도로 서북서진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태풍 할롱은 5일 오전 들어 돌연 방향을 북진으로 돌렸다. 이 방향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11호 태풍 할롱의 경로는 가고시마를 관통한 뒤 동해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기상청은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계속 유의바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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