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 앱 등록
보험개발원이 중고 자동차의 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카히스토리를 모바일 앱으로 구축한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70%를 초과하고 중고차 거래가 옥외에서 이뤄지는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보험개발원은 9월 중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모바일 앱을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이력정보 제공 서비스(이하 카히스토리)를 모바일 앱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인터넷 주소 입력 등 보험사고 이력 조회 과정에서의 문자 입력 과정을 최소화하고, 아이콘 형태의 직관적인 메뉴 제공 등 이용 편의를 향상 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기존 웹 사용시 반복적인 이용 절차(주소입력, 로그인, 본인인증 등) 및 복잡한 결제 절차가 있었지만 모바일앱 구축으로 이를 단순화시켰다는 것이 보험개발원의 설명이다.
장애인 등의 정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바일 앱 접근성을 준수하고 기존 모바일 웹(m.carhistory.or.kr) 또한 동일하게 개선한다. 특히 이 앱에 동호회, 정보이용권 선물하기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해 회원간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은 구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모바일 앱 오픈마켓을 통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 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경쟁 서비스 등장에 대비해 서비스 이용 환경 개선 등 지속적이며, 다각적인 경쟁력 강화를 시도 할 필요가 있었다”며 “인터넷 이용 환경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험사고 이력정보를 확인한 뒤 PC에서 무료 재조회 기능을 통한 정보 보고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소비자 이용 편의를 높였다. 보험사고 이력에 대한 수요도 PC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옥외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업의 주요 이유다”고 말했다.
카히스토리는 중고차 소비자 피해 예방과 시장의 유통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보험개발원이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보험사고 이력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 중인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