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일본 자금, 국내 '스타트업'으로 몰린다 등

입력 2014-08-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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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자금, 국내 '스타트업'으로 몰린다

일본VC, 신생벤처 투자 확대… 올 150억원 돌파 전망

일본의 거대 자본이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물밀듯 밀려 들어오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의 강력한 기술력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뒤늦게 알아본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양국의 소프트웨어나 앱 소비성향이 비슷하다는 점 등은 일본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5일 벤처캐피털(VC)과 벤처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VC의 한국 투자 비율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 중국기업, 국내증시 다시 온다

'헝성그룹' 등 상장심사 청구… 중국고섬 사태 이후 3년만에

중국기업들이 국내 증시 상장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2011년 중국 고섬 사태 이후 중단됐던 중국 기업들의 상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만화영화 캐릭터 상품 제조업체 ‘헝성(恒盛)그룹’이 오는 18∼29일 사이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헝성그룹은 아동용 완구 제조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공식 마스코트 생산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000억원, 300억원 수준이다.


◇ [포토] 대입 수능, 앞으로 100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이 4일 오후 서울 노량진 '비타에듀3.0 학원'에서 자율학습에 열중하고 있다. 2015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D-100일이 되는 오늘 입시 전문가들은 D-100일 전략으로 실전처럼 실제 수능시간에 맞춰 영역별로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 및 유형별로 집중적인 추가 학습을 통해 실전감각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 사회보장사업에 5년간 316조 투입

'1차 사회보장기본계획' 국무회의 의결… 생애주기별 안전망 구축

정부가 향후 5년간 사회보장사업에 총 316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정책의 비전과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제1차 사회보장기본계획을 국무회의 심의ㆍ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1차 기본 계획은 생애주기별 평생사회안전망 구축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사회보장기본법에 의해 처음으로 수립됐다. 앞으로 5년간 211개의 정책이 추진되며 이들 사업에 대해 총 투자 약 316조원의 재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 외환보유액 3680억 달러… 13개월 연속 최대치 경신

국내 외환보유액이 1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680억3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14억8000만달러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3297억1000만달러) 이후 13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주로 외환자산 운용수익에 기인했다.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3355억9000만달러(91.2%)로 전달보다 6억5000만달러 줄었다.


◇ [숫자로 본 뉴스] '장롱카드' 눈에 띄게 줄었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가 올해 처음으로 1000만장대 아래로 내려갔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8개 전업계 카드사와 12개 은행에서 발급된 휴면 신용카드는 978만2000장으로 1년 전(2357만3000장)보다 1379만장 급감했다. 올 들어 지난 1분기 1056만3000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1000만장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휴면카드가 1000만장을 넘지 않은 것은 200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이다. 휴면카드는 2011년 3100만여장, 2012년 2370만여장, 지난해 1400만여장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다.


◇ [숫자로 본 뉴스] 은행 부실채권 규모 25.5조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이 1조원 넘게 감소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71%로 전 분기(1.81%) 대비 0.10% 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2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26조6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줄었다. 이 기간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4조5000억원)이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늘어 대부분(80.4%)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원으로 전 분기와 같았다.


◇ [숫자로 본 뉴스] 아프리카 질병 대재앙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이 887명에 이른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주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추가로 6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 163명의 감염자가 생겨 전체 감염자는 총 1603명에 달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일부 국가가 바이러스에 대해 아주 부적절하게 대처하고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숫자로 본 뉴스] 어린이들이 무슨 죄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이 지역의 팔레스타인 1849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최소 400명, 여성은 21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은 군인 61명과 만간인 3명 등 총 64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72시간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일방적으로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오후 5시까지 7시간 휴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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