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홍콩 2호점 오픈…중화권 시장 공략

입력 2014-08-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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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은 홍콩의 쇼핑 번화가인 침사추이에 홍콩 2호점을 오픈하고, 중국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초 14번째 진출국인 홍콩 1호점이 빠르게 안착한 것에 힘입어 5개월여 만에 홍콩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침사추이는 센트럴과 코즈웨이베이, 몽콕과 함께 홍콩의 4대 쇼핑 번화가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0만명 이상이다. 현지 브랜드는 물론 해외 모든 유명 브랜드들의 집결지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꼭 한 번은 방문하는 상권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홍콩 2호점은 침사추이의 메인 로드숍 상권에 위치해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임시 오픈한 결과, 한류열풍과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매장 오픈 전부터 수많은 고객이 대기해 줄을 지어 입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마감시간까지 20~30대 여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덥고 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산뜻한 수분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았으며, 간편하게 집중 케어할 수 있는 ‘스네일 하이드로겔 1000 마스크시트’와 10가지 싱싱한 유기농 야채수가 함유된 ‘숨쉬는 야채팩’도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또 전속모델인 EXO(엑소)가 광고하고 있는 ‘대나무 숯 코&T존 팩’ 제품 역시 ‘EXO 코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홍콩 1, 2호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발판 삼아 연내에 코즈웨이베이 등 주요 상권 로드숍 및 쇼핑몰 입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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