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약품, 2Q 실적 실망감에 '신저가'

입력 2014-08-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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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2분기 실적 실망감에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0.24%(200원) 내린 8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21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썼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31일 이후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30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4%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864억원으로 3.7% 늘고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3.6% 줄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7.6%, 영업이익은 -52.0% 하회했다"며 "북경한미의 외형 성장이 둔화되고 미국 에소메졸 수출이 미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성장성이 둔화됐을 뿐 아니라 에소메졸의 시장 정착 실패로 수출 성장의 기회가 상실됐다고 판단한다"며 " 주요 투자포인트를 회복하고 연구개발의 성과를 도출할 때까지 보수적 시간을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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